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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한국 배우 최초 미국 아카데미 여주 조연상 수상,전 남편 조영남 “수상 축하한다” , 한예리 “선배님 존경합니다”

윤세블리 2021. 5. 3. 21:51

 

 

 

한국 배우 최초로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

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아카데미 수상으로 배우 윤여정은

전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 비평가협회에서

42개의 연기상을 휩쓸며 세계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 중 특히 미국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한 아시아 최초의 배우로

등극했다.

 

미국 아카데미에서 아시아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는 <사요나라> 우메키 미요시(1958, 일본)이며,

영국 아카데미에서 아시아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는 <간디> 로히니 해탠가디(1983, 인도),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를 석권한 배우는

아시아에서 배우 윤여정이 유일하다.

 

 

 

 

 

 

 

 

싱글맘이자 워킹맘으로서 살아온 윤여정은

 “두 아들이 항상 내게 일을 하러 가라 했다.

“이 모든 게 엄마가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고맙다”

 

“각자의 영화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했기에

경쟁을 했다고 할 수 없다.

내가 운이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일 뿐”

 

“내가 상을 타서 보답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축구 선수들의 심정을 알겠다”

 

 2002년 월드컵 때

(선수들의) 발을 보고 온 국민이 난리를 칠 때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태어나서 처음 받는 스트레스였다”

 

“내가 입담이 좋은 이유는

 오래 살았다는 데 있다.

좋은 친구들과 수다를 잘 떤다”

 

고 말하며 재치있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윤여정은 경쟁 사회에 대한

불편함도 넌지시 표현했다.

 

 

 

 

 

 

 

 

 

 

나는 최고, 그런 거 싫다. 경쟁을 싫어한다

1등 되는 것 하지 말고 ‘최중’ 이 되면 안 되나.

같이 살면 안 되나

아카데미가 전부는 아니지 않나.

동양 사람들에게 아카데미 벽이 너무 높다

최고가 되려고 하지 말고 ‘최중’만 하고 살자.

그럼 사회주의자가 되려나”

 

라고 말하며 웃었다.

 

최중이란, 가장 귀하고 중요함을 뜻한다.

 

 

 

 

 

영화 미나리를 함께찍은 배우 한예리도

 

"상업영화를 막 시작했을 때

'10년쯤 지나면 뭔가 보이겠지' 하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 

 

무슨 일이든 그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다 보면 나아 갈 길, 

방향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적어도 처음처럼 헤매지는 않게 된다"

라며 겸손하면서도 의연한 태도를 드러냈다.

 

또한, "오랫동안 성실하게 일을 해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 

선생님처럼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고 싶다. 

나중에 어떨지 모르니까

좋을 때 마음껏 해두고 싶다"

라고 말했다.

 

 

윤여정의 과거 전 남편 조영남도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 소식에

인터뷰를 전했다.

 

조영남은 윤여정과 1974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1987 이혼했다. 

 

조영남은 지난 20 KBS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출연해 윤여정과의 

이혼에 대해 내가 바람을 피워 이혼한 

이라고 밝힌  있다. 

 

조영남은 당시

  애들을 두고 바람을 피웠는지 이해가  된다

 미안한 마음과 사죄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네티즌들도 조영남의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조영남 발언이

 윤여정은 당신같은 사람에게 복수하는데 

에너지  사람으로 보이진 않는다

잔칫날 소금을 뿌리시네

이혼한 사이면 굳이 언급하지 않는  좋아보인다 

같은 글이 올라왔다.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엄청 축하할 일,

남들이 보기에 내가 (윤여정을)

언급하는 좋다고 하고,

부정적으로 보기도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

 

(윤여정의 수상)

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

복수 아니겠나.

바람 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조심(자중)해야지등의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