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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친구 A씨, 드디어 공식 입장 냈다. 그러나 여전히 수상한 증거들, 경찰 청장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

윤세블리 2021. 5. 17. 23:12

손정민 친구 A, 드디어 공식 입장 냈다. 그러나 여전히 수상한 증거들, 경찰 청장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

 

 

지난 달 반포 한강 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되었다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군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는 그 동안 공식 입장이

없다가, 손정민 군이 실종된 3주 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본인이 직접 내놓는 것이 아닌

법률 대리인을 통..

 

국민들은 고 손정민 사건 수사에 대해 수사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점, 경찰은 언론에 증거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점 등을

이야기하며 친구 A씨 가족이 얼마나 힘이 있길래

이런식으로 수사를 하냐며 국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러한 반발에 친구 A씨는 가족이나 친척중

유력인사는 없다며 입장을 내놓았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정변호사는

입장문에서 "A씨 가족 또는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언론계, 정·재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A씨 아버지 직업도 유력 인사와 거리가 멀고,

어머니도 결혼 후 지금까지 줄곧 전업주부다.”

 

 

또한, ‘구체적 경위를 숨겨왔다, 입장 표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A씨는 만취해 어떤 술을 어느 정도로 마셨는지를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하는 것은 자신이 옆으로

누워 있던 느낌, 나무를 손으로 잡았던 느낌,

고인을 깨우려고 했던 것 등 일부 단편적인 것들밖에 없다.

A씨와 가족은 진실을 숨긴 게 아니라,

A씨가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으로 제대로

기억하는 게 별로 없었기에 실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객관적 증거가

최대한 확보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라고 입장을 전했다.

 

가장 큰 반발들 중 하나인, 친구 A씨가 신발을

버렸다는 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신발은 낡았고 밑창이 닳아 떨어져 있었으며,

토사물까지 묻어 있어 A씨 어머니가 실종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집 정리 후

다른 가족과 함께 모아뒀던 쓰레기들과 같이 버렸다" 고 밝혔다.

 

또 다른 문제, 친구 A씨는 손정민 군과 생전

절친했던 사이라고 주장했지만

손정민 군이 친구 A씨와 술을 마시러 나가기 전

다른 친구 B에게 “A가 술마시자는데? 무슨 일이야?” 라며

메시지를 보낸 기록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친구 A씨와 손정민 군이 정말

친했던 사이가 맞는 지에 대중들은 물음표를 던졌다.

 

손정민 군의 어머니 입장문이다.

의대 동기 7명 그룹이 있는데 아이들끼리

해외여행도 몇 번 같이 가고 친한 편이었다. 친구 A와 정민이는 2019년 중앙대에 입학하면서

친해졌다. 친구 A의 어머니와도 자주 만났었다.

정민이 사고 전 주에도 만났다.”

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손정민 군 어머니는 손정민 군이 실종된 날,

친구 A씨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점이 가장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이한테 무슨 일이 생겼는데 늦은 밤이라고

전화 못 할 사이가 아니다.  (새벽) 3 30분에

아이 전화를 받았으면 저에게 전화를

백 번은 하고도 남을 사이다. 너무 이상하다 ”라고 말했다.

 

친구 A씨의 부모가 손정민 군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한강으로 간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계속되고 있다.

손씨 실종 당일 새벽 3시38분 쯤 친구A씨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고 4시50분 쯤 집에 귀가를 했다.

이후 5시10분 쯤 A씨는 부모와 함께 현장에 나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A씨가 손씨를 상대로 일을 벌였고

부모가 수습을 위해 같이 한강으로 왔다" 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상 하긴하다. 손정민 군의 어머니 말로는 친구 A씨의

엄마와 사고 바로 전주에도 만났으며, 통화도 자주 하는

사이인데 새벽에 그런 전화를 받았으면 곧바로 손정민 군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는 것이 맞다. A씨 부모는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A씨 상태를 보고

손정민 군이 아직 한강공원에서 자고 있을 것이라 판단됐다고 했다.

A씨 측은 "당시 A씨의 아버지가 손정민 군의 부모와 친분이 없어

새벽에 전화하기 어려운 사이였다

A씨가 손정민 군과 술을 마신 장소가 한강공원의

어디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 등으로

직접 한강에서 잠들어 있을 수 있는 손씨를

깨우러 갔다" 고 설명했다. 또 "A씨 아버지가 전날 밤 지방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셔 운전을 할 수 없어 A씨의 어머니가

함께 가기로 했다"며 "A씨가 술에 취해 일어나기

 어려워했지만 '자고 있는 친구를 혼자 두고

오면 어떻게 하냐'는 식의 꾸지람을 하고

A씨를 함께 데리고 나왔다"고 했다.

꾸지람,, 하면 뭐하죠? 진작 중요한 일을

안했는데,,

 

국민들의 눈초리를 받고 있는 손정민 군 사건,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번 손정민 군 사건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경찰 수사를 불신하는 분위기가 있다'

지적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