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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폭로글 해명 "죄송하다. 하지만 사과 했다." (ft. 안가연)

윤세블리 2021. 7. 12. 17:13

하준수 폭로글 해명 "죄송하다. 하지만 사과 했다." (ft. 안가연)

 

 

 

 

개그맨 하준수가 동료 개그우먼 안가연과 결혼을 발표하며,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이의 폭로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본인을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간 현재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H군과 연애 동거 결혼 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 하준수와 하준수의 여자친구 안가연은 저와 헤어지기 전부터 만나며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그 둘이 선배 개그맨이 하는 프로에 나와서 당당하게 결혼발표라니. 끝까지 저를 무시하며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거짓말하며 당당하게 2년째 연애 중이라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 난다" 

 

"어느 날 갑자기 남자친구가 저에게 헤어지자 했고 헤어지고 본가에 내려와 힘들어하던 중 그 여자 웹툰에 저를 놀리듯 저랑 함께 살던 시기에 둘이 같이 낚시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올려놨다, 하준수와 제가 둘이 살던 집에 제가 일을 하러 나간 낮에 둘이 오토바이 타고 와서 저희 집으로 올라간 CCTV 영상이 있는데도, 두 사람은 내가 잘못해서 자기들이 바람을 피웠다며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저를 기만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글쓴이는 하준수에게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했다는 입장인데요, 이 폭로글에 대해 하준수도 해명했습니다. 먼저 "죄송하다" 라고 말하며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을 저로서도 인정하는 바다,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 2018년 11월7일 일이 터지고 난 후, 저는 그 후로도 글쓴이에게 계속하여 거듭 반복적으로 사과의 심경과 사과의 말을 전하였음은 물론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가연이와도 합의하에 공식적으로 결별한 상태였다."

 

 

 

 

 

"글쓴이의 암 투병 과정에서 긴 시간 부모님 대신 내가 간병 및 수발과 글쓴이 부친이 생사를 넘나들 때 적극적으로 돌봐드리면서 나름 헌신했던 부분, 대략 4~5년 경제 활동이 없던 글쓴이를 챙겨준 부분들, 그리고 내 모친에게 글쓴이 암 투병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자고 재촉했던 부분들의 미안함과 고마움 때문에 공론화하지 않고 나를 용서해 줬다고 생각했다"

 

 "이번 일이 벌어지고 나니 글쓴이가 저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고, 당시에 공식적으로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관계를 정리했음에도 또 다시 이렇게 공개적인 인터넷 상에서 저에 대한 이야기를 퍼트리고 있음에 저 역시도 큰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준수는 변호인을 통해 대처를 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내일 코미디 빅리그에 하준수, 안가연 커플이 나올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나오지 않을 듯 하네요.